『넛지프로젝트』

2022 예술공간 집 기획
<넛지 프로젝트>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위를 환기시키다’는 뜻으로,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 정의되는 단어입니다. 넛지프로젝트는 ‘넛지’의 뜻처럼 작품세계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부드러운 개입을 적극적으로 실현해보고자 하는 전시&작가워크숍 프로젝트입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확장하고 심화하여 작가와 갤러리가 함께 더 큰 성장을 해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랄 수 있습니다.
예술공간 집은 지역 미술 현장 안에서 많은 전시와 행사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작가들 개별 작품에 대한 심층 연구와 작가들의 교류 등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보고자 합니다. 향후 연례기획전으로 확장해 나가며 많은 작가들이 지역을 토대로 더욱 활발한 활동과 성장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첫 진행된 ‘넛지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총 강미미, 김은택, 백상옥, 서영기, 진 허, 한동훈 총 6인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3일 동안 각 작가별 심층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초기작품부터 현재까지 작품 전반을 아우르며 작가, 기획자 등이 함께 작품세계에 대한 심층 연구와 이후의 방향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넛지프로젝트를 통해 작가와 갤러리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대를 기원합니다.

2022. 10.
예술공간 집 문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