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술공간 집 기획초대 백상옥
『유쾌하게, 그리고 씁쓸하게』
2025 예술공간 집 기획초대 백상옥
『유쾌하게, 그리고 씁쓸하게』
2025. 12.19(금) ~2026. 1.7(수)
10:00~18:00 *12.24,25,31,1.1 휴관
*Free-open _ 12. 18. 금. 15:00~18:00
오랜 시간 조각을 중심에 두고 조형적 표현의 가능성을 탐구해 온 백상옥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신발을 쓴 얼굴’은 작가의 작업 세계를 대표하는 조형적 상징으로 자리하며, 익명성과 개별성, 현실성과 은유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주요 모티프로 기능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기존 조형 언어에서 한층 확장된 시도를 담고 있으며, 작가는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서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장면들을 새롭게 구성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스쳐 지나던 익숙한 순간들을 장면으로 포착해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유쾌함과 씁쓸함이 한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삶이 가진 양가적 표정들이 조형적 방식으로 재구성되어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으로 드러납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 모두에게 공감과 사유의 틈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며, 조각의 물성과 공간성, 조형적 사고를 기반으로 현 시대의 풍경을 재조직하려는 작가의 시도가 더욱 구체적이고 다층적으로 드러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유쾌하면서도 씁쓸한 삶의 표정들, 그 사이 어딘가에 머무는 우리의 감정을 조각적 장면들로 마주하며, 익명의 현대인이 겪는 보편적 순간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