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집 기획초대
[관찰자로부터 _ 신호윤展]
from an observer _ Ho Yoon, Shin Solo Exhibition

📌2024. 5. 17(금) ~ 6. 9(일)
📌free-open 5.17(금)_16:00~19:00

“허虛와 진眞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는 일,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 신호윤.

사라진 듯 다시 나타나는 형상, 실제와 실체 사이 존재하는 본질에 대해 묵직한 물음을 던져온 신호윤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종이를 구조화한 작품들은 신호윤 작가를 상징하며 다채로운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얇고 연약한 종이는 더없이 강인한 구조물이 되기도 하며, 실존과 허구를 넘나드는 형상들은 익숙한 관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번 전시는 <관찰자로부터>라는 타이틀로, 작가 자신을 ‘관찰자’라 상정한 작가의 시선에 집중합니다. 세상의 모든 예술가는 모두 특별한 관찰자입니다. 쉬이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과 사실들을 깊게 파헤치며 귀 기울이지 않고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들을 다시 보게 만듭니다. 가볍지 않고도 무겁지 않게, 더 진중하게 삶을 들여다보게 하며,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도록 다시 인지해 나갈 사유의 시각을 열어줍니다. 여느 ‘관찰자’보다 더 세심하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신호윤 작가님의 작품 세계로 초대합니다.

2024. 5. 예술공간 집